현역가왕 투표하기

한일 트롯 가왕전을 위한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현역가왕이 마지막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현역가왕 11회차 방송에서는 최고 시청률 17.2%를 기록하며 지상파, 종편,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결승전을 통과한 10명의 가수(전유진·김다현·박혜신·마이진·린·강혜연·별사랑·윤수현·마리아·김양)가 결승전 1라운드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준결승전 방출 후보였다가 국민 판정단의 선택으로 구사일생한 김양은 ‘천년학’을 택해 직접 원곡자인 김용임을 찾아가 1대1 코칭까지 받는 열의를 드러냈지만, 주현미는 “감동이 가슴에 와서 전해지지 않는다”며 좀 더 독기를 품고 임하기를 조언했고, 김양은 649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받았습니다.

 

마리아는 김용임의 ‘빙빙빙’을 선곡, 가사 해석과 발음 체크, 노래의 의미까지 달달 외우는 정성으로 “잘 꺾는다”는 감탄을 터지게 했지만 마리아의 점수 발표를 앞두고 둘 중 더 낮은 점수의 패자를 밀어내기 위해 ‘중간 1위’ 김양이 다시 등장하며 결국 마리아는 623점을 받아 씁쓸하게 돌아섰습니다.

 

윤수현은 김연자의 ‘천하장사’를 택해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흥 폭주 기관차다운 무대를 꾸몄고 이제까지 무대 중 가장 좋았다는 극찬과 함께, 814점을 받으며 왕좌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별사랑은 필살기인 중저음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김충훈의 ‘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를 선곡했고 그동안의 불안을 날려버린 여유 가득한 무대를 완성해 청중을 매료시키며 715점을 받았짐나 아쉽게도 1위 탈환에는 실패했습니다.

 

강혜연은 필살기인 정통 트로트 곡 남인수의 ‘울며 헤진 부산항’을 선곡하며 김정훈 작곡가를 찾아가 레슨을 받는 등 초심으로 돌아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특유의 음을 끌어올리는 습관 때문에 결국 667점을 받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황금심의 ‘삼다도 소식’을 택한 린은 특유의 간드러진 비음 필살기로 또 한 번 ‘린 표 트로트’를 창조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트로트를 계속할 거냐”는 설운도에 돌발 질문과 함께 "한일전에 나가서 우리 트로트 기량을 발휘해 달라”는 찬상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선전에도 불구하고 708점을 받는데 그쳤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마이진은 진성의 ‘동전 인생’으로 사이다 보이스를 내지르겠다고 선언하며 정확한 음정과 폭발적인 고음, 절도있는 댄스까지,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한 무대로 인기 상승세의 쐐기를 넣었고 결국 855점을 받으며 윤수현의 파죽지세를 저지하고 왕좌를 탈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박혜신은 16년간 다진 내공을 필살기로 계은숙의 ‘비의 초상’을 택해 허스키 목소리가 빛을 발한 빨려 들어가는 무대를 완성했고 노래가 깊다. 세월이 느껴진다는 찬사와 함께 무려 880점을 받으며 또 한 번 이날의 최고 점수를 갱신하는데 성공헀습니다.

 

국악 장르곡 강진의 ‘붓’을 택한 김다현은 말 그대로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듯한 한 폭의 수묵화 같은 무대로 인생 2회차 다운 실력을 발휘했지만 754점을 받아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끝으로 지난 준결승전 1위이자 대국민 응원 투표 부동의 1위 전유진은 이정옥의 ‘숨어 우는 바람소리’로 감성 장인다운 차분하고 깊이있는 가창력을 자랑했고 공감의 위로를 얻은 듯 끝내 눈물을 흘려 보는 이의 마음도 먹먹하게 했습니다. 결국 전유진은 902점을 받으며 10인 중 유일하게 900점을 넘겼고, 1등 베네핏 100점까지 더해 1002점을 받는 기염을 토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현역가왕 투표하기

 

한편 방송 마감과 동시에 현역가왕 대국민투표가 시작됐습니다.

 

2024년 펼쳐질 트로트 한일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현역가왕 TOP7을 뽑기 위해 매주 응원투표를 통해 순위가 누적 집계되며 투표 결과는 최종 순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